동장군이 맹위를 떨칩니다.
폭설이 내리고
삭풍이 몰아칩니다.
딱히 바로 해야 될 일도 없지만
온돌 침대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네요.
누죽걸산!
누우면 죽고 걸어야 산다.
노년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
금과옥조로 삼고 따름직하다,
오늘은 심심풀이로
일삼아 땅콩도 까고
무 말랭이를 덖어서
무 차도 만들어 봐야겠다.
누워있는 것보다
앉아있는 것이 낫고
앉아있는 것보다
서있는 것이 나을 터…
그리고 나아가
밖으로 나가서
힘차게 걸어야겠다.
*횡설수설
步生臥死!
藥補不如食補
食補不如動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