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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

무말랭이 쪽파김치 담그기

  철분과 칼슘의 보고(寶庫인 무말랭이와
비타민 A,C,K와 칼슘,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쪽파는
하나하나 그 자체로도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각각 무말랭이 무침으로
쪽파 김치의 식재료로 활용하면
무난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의 조합으로
‘무말랭이 쪽파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오독오독 씹히는 무말랭이의 식감과 쪽파의 아삭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고
특유의 무비린내를 쪽파가 잡아주고
쪽파의 매콤한 맛을 무말랭이가 부드럽게 해주는 시너지 효과를 느낄 수 있지요.
아래 우리 집 ‘무말랭이 쪽파김치 담그기’
과정을 공유합니다.

1. 무말랭이 준비
지난가을 김장무로 만들어 놓은
무말랭이 200그람을 물에 불리고
부드러워지도록 세게 주무른 다음에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2. 쪽파준비
쪽파는 텃밭에 직접 농사지은 것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손질이 필요하지만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손질 후에 적당한 크기로 절단하고
물로 잘 씻은 다음에 물기를 빼주세요.
손질 쪽파 2.5kg를 사용했어요.


3. 밑간 하기
준비된 쪽파는 멸치 액젓으로
켜켜이 밑간을 해줍니다.
이때 냉동 간 마늘도 같이 넣었네요.


4. 양념 넣고 버무리기
준비된 재료를 한 군데에 넣고
갖은양념 넣고 버무려 줍니다.
양념은 간 마늘, 설탕, 통깨, 고춧가루를
사용했습니다.
고춧가루 종이컵 4컵 정도,
여타 양념은 적당량을 넣었습니다.


5. 완성하기
시간이 지나자 몸집을 많이 줄였네요.
이때 육안으로 봐서 모자라 보이면
고춧가루를 조금 추가하고
싱거우면 멸치 액젓으로 간을 좀 더 세게 하고
너무 짜면 무말랭이를 좀 더 넣어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


6. 식탁에 올리기
오늘은 밑간이 정확하고
고춧가루도 적당히 들어가서
더하거나 빼는 것 없이
볶은 참깨를 넉넉히 뿌려서
그대로 식탁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