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를 쌈으로만 즐기시나요?
고기구이집이나 삼겹살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쌈이죠.
좀 나아가면 가정에서 겉절이로 만들어 밥반찬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샐러드는 물론 된장국이나 부침개 내지는 상추잎 전으로 즐겨도 아주 좋습니다.
비 오는 날은 빈대떡!
제가 어제 ‘꿩 대신 닭’으로 즐긴 ‘상추잎 전’이에요.
아니 닭 대신 꿩인가?
당근 주재료 상추는 았어야 되는 것이고
계란과 부침가루를 사용했습니다.
상추 잎 10장
계란 두 개
부침가루 두 스푼
양념소금 한 티스픈
이상의 선수들이 동원됐죠.
우선 상추 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 준니다.
계란, 부침가루, 소금을 넣고
잘 휘 저어줍니다.
소금은 간을 보아가며 조금씩 넣어주세요.
소줏잔 한 장 분량의 물도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준비가 다 됐습니다.
이제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옷을 입혀서 지저내면 끝.
배추 잎 전을 생각하면 됩니다.
기름은 아보카드 오일을 사용했는데
뭐 다른 식용유도 무방하고
들기름을 사용한다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겠죠?
우리 것이고 길들여진 맛이니까.
어때요?
비 오는 날 ‘닭 대신 꿩’으로
상추잎 전
술 안주로도 나쁘지 않고
밥 반찬으로도 그만입니다.
작게 잘라진 조미 김으로 밥을 싸 먹듯이
젓가락만 이용해서 갓 지은 쌀밥을
싸 드셔보세요.
함 시도해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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