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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먹거리

늙은 호박식초 만들기(레시피)

청둥호박이라고도 하는 누런 늙은 호박 쓰임이 너무 많죠.


오늘은 이 녀석들을 이용해서 호박식초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희석해서 음용수로 마셔도 좋고
샐러드 소스로 안성맞춤인
‘호박식초' 그 레시피를 포스팅합니다.

너무 간단하고 단순해요.
1:1:1과 3단계만 기억하세요.
1:1:1 은 소요 재료지요.
‘ 손질된 호박 중량 1kg
발효 식초 1리터
설탕 1kg ’ 의 비율입니다.
3단계는 침출, 거르기, 숙성 과정을 뜻합니다.

재료가 보이지요.
손질된 호박과 발효 식초, 설탕입니다.
호박은 껍질을 벗겨도 상관없고 깍둑썰기를 했습니다.
설탕은 정제 설탕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식초는 발효식초만 사용하세요.
(양조식초는 싫어요)


이렇게 준비된 재료를 숙성 용기에 때려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저는 20리터 용량의 포도주 담그기 용도로 나온 숙성통을 사용했습니다.
식초가 윤활유 역할을 해주니 잘 섞입니다.

이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저는 상온에서 한 1주일 그리고 저온창고에서
2-3 개월의 침출/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그런 다음 이렇게 베 보자기 등을 이용해서
걸러서 냉장 보관 후 즐기시면 됩니다.

 
* 횡설수설
모든 레시피의 수치는 참고치에 불과함을 밝혀둡니다.
침출과 숙성과정도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를 간파할 수 있다면 요리가 쉬어집니다.
그리고 그 점이 바로 가장 창의적인 영역의 하나인 요리를 즐기는 묘미이기도 하지요.
전 이번에 손질된 호박 12 kg, 비정제 원당 10 kg, 발효식초 10.8 리터를 사용했습니다.
경험에 비추어 볼 때,
15~17 리터의 호박식초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