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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

송구영신(送舊迎新)

  신년 벽두(劈頭)에 그동안 써오던 냉장고를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대상이 물건이지만 송구영신이라 할 만합니다.
오늘날 송구영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원래 송고영신(送故迎新) 즉 예전의 관리를 보내고 새롭게 부임하는 관리를 맞는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냉장고 설치를 위해서 2인 1조의 전문기사가 수고를 했습니다.
냉장고 교체 덕분에 데쳐서 냉동칸에 넣고 잊고 지냈던 시금치 뭉치를 찾았어요.
때마침 음식 궁합이 잘 맞는 쇠고기도 생겼으니, ‘소고기시금치된장국’을 끓여서 먹어볼 작정입니다.

예전 냉장고
냉장실에서 나온 반찬류
냉동실에서 꺼낸 시금치 등
설치 장면
새로운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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