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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식품

약이되는 겨울나물(3)-소리쟁이(소루쟁이)나물 샐러드

언제부터인가 인스턴트식품인 라면을 먹게 되는 경우에는 뭔가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번거로움을 자청한다.
일종의 보상 심리가 작동하는 것일 것이다.
오늘은 토마토 라면에소리쟁이 샐러드를 곁들였다.
토마토 라면은 먼저 라면 수프와 토마토를 넣고 충분히 끓이고 펄펄 끓는 토마토 국물에 면을 넣고 끓여내면 된다.

제철에 수확해서 냉동 보관해 오던 완숙 토마토 2개를 사용해서 라면 한 그릇을 끓여냈다.
토마토 특유의 새콤한 맛은 차치하고 라이코펜이라는 유효 성분이 가미되었을 터이니 건강에 도움이 될 터이다.

소리쟁이는 어린잎을 나물이나 국으로 먹을 수 있는데 난 오늘 라면에 곁들여 상추와 믹스해서 샐러드로 즐겼다.

이렇게 들에서  채취한 소래쟁이 어린잎에 상추를 섞었는데 비율은 반반으로 보면 된다.

아래 사진이 소리쟁이 샐러드다.
소스는 집에서 직접 만든 새콤달콤한 호박 식초를 사용했다.
시판되는 발사믹 식초와 유사한 맛이고 쓰임도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소리쟁이 샐러드 맛은 어떨까?
드레싱 소스와 충돌하는 특별한 맛이나 향은 없었다.
다만 소리쟁이가 야생의 날것이라 그 질감이 상추보다은 훻씬 질겼다.
상추와 하나 되어 종합적으로 씹히면서도,
각자 고유의 질감으로 개별적으로 씹히는
‘소리쟁이 샐러드 ’
인스턴트식품, 라면 한 그릇을 즐기기에 충분한 보상 효과가 있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