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먹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꽈리고추 소고기 마늘 볶음 농사란 박(薄)하지먼 숱한 것이어서 농산물로 돈을 만들기는 녹록지 않지만 안전한 먹거리인 식재료로 건강한 식단을 풍성하게 차리기에는 항상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쩌면 이 점이 많은 사람들이 귀농 귀촌을 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오늘은 이때쯤 쉽게 구할 수 있는 꽈리고추, 마늘을 활용한 반찬 요라로 ‘꽈리고추 소고기 마늘 볶음’을 소개합니다. 1. 갈무리해 둔 마늘을 까고 세척해서 이처럼 넉넉하게 준비합니다.2. 텃밭에서 따온 꽈리고추도 꼭지를 따고 잘 씻은 후에 먹기 편하고 간이 잘 배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3. 소고기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미리 밑간을 해서 재워둡니다. 개별 재료 준바가 끝났으니 이제 슬슬 조리를 해 보겠습니다. 4. 먼저 기름을 두른 달궈진 프라이팬에 마늘을 볶다가 순차.. 더보기 고춧잎나물 무침, 은은한 고추향과 아삭한 식감를 느껴보세요. 고추 농사를 짓는 과정에 곁순 따주기를 합니다. 소위 ‘방아다리’라고 불리는 처음 V자형 아래에서 자란 잔가지를 제거해 주는 작업입니다. 같은 개체의 전과 후의 사진입니다.오늘은 곁순 제거 작업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 고춧잎을 이용한 반찬으로 즐기는 ‘고춧잎나물 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농사일이 식탁으로 연결되니 도랑치고 가재 잡는 격이 되겠네요. 1. 먼저 이렇게 여린 끝순만 따는 손잘 과정을 거칩니다.2. 데치기 전에 잘 세척해 주세요. 3. 소금 한 줌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아삭한 식감을 위하여) 데쳐주세요. 4. 데치기를 마친 고춧잎은 찬물에 빠르게 헹궈서 물기를 빼줍니다. 5. 취향에 따라 소금 간을 하고 갖은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저희 집은 식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라기 위해서 소.. 더보기 마른새우 마늘종 볶음 레시피(마늘을 심은 뜻은…) 내가 마늘 농사를 짓는 이유는 나 자신 나아가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다. 좀 더 부연하자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생산 식탁에 올리고 이를 섭취함으로써 건강에 유익을 얻기 위함이다. 특유의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백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알려진 마늘은 별도의 조리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훌륭한 밥반찬이 된다.이를테면 풋마늘이나 생마늘이 그것인데, 양념고추장과 곁들여 식탁에 그대로 올리면 그만이다.어디 그뿐인가?각종 김치류를 비롯하여 다양한 음식에 간 마늘 형태로 양념으로 사용되는데 주연급 조연의 식재료라고 할 수 있다.오늘은 우리 집에서 즐겨 먹는 ‘마른 새우 마늘종 볶음’을 소개합니다. 마늘 농사의 부산물로 얻어진 마늘종을 활용한 요리인데 바삭한 마른 새우와 아삭한 마늘종의 식감이 어우러진 감칠맛.. 더보기 동김제로컬푸드 금구점 방문기(장사는 목이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자동차 생활이 일상이 된 요즘, 다소 희석되기는 했어도 ‘장사는 목이다.’라는 명제는 유효하다. 동김제로컬푸드 2호점(금구점)에 들릴 때마다 매번 이를 실감한다.금구사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고 김제 IC사거리를 지척에 두고 있는 로컬푸드 매장의 위치는 그야말로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생활동선이 김제 IC를 들고나는 사람이거나 1번 국도나 714번 지방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찾기에 안성맞춤이다.여기에 덧붙여 지역생활거점으로 농협, 농자재판매점, 농기구수리센터, 주유소 등이 인접해 있어 시너지효과의 장소적 이점이 있다.매장으로 들어가서 한 번 둘러보겠습니다.다육이와 예쁜 꽃화분이 보이네요.6차 산업 우수상품관에는 전북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이용한 가공품들이 정연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과채.. 더보기 고혹적인 맛 두릅튀김 레시피 봄에 목본류의 새순을 나물로 활용하는 참두릅, 개두릅(엄나무 새순), 가죽나물(가죽나무 새순)등은 살짝 데쳐서 숙회로 즐기는 것이 본연의 향과 맛을 즐기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물론 장아찌나 전으로 즐겨도 좋고 가죽나물은 부각으로 두릅은 김치로도 즐기기도 한다.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튀김으로 즐겨도 아주 좋은 식재료 들이다.오늘은 그 맛을 고혹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두릅튀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1. 적당한 크기의 두릅을 손질, 세척 후에 물기를 털어 준비해 둔다.2. 소금으로 기본 간을 한 튀김가루 반죽을 준비하고 두릅을 담가줍니다.3. 반죽옷을 입힌 두릅을 끓는 기름에 적당히 튀겨줍니다.4.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겉바속촉의 두릅튀김 완성입니다.준비된 재료가 아까워 내친김에 고구마에 .. 더보기 미나리 김치 담그기 음식에도 궁합이 있죠. 맛과 영양에 있어 상호 보완작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게 찰떡궁합입니다. 미나리와 돼지고기도 그중 하나인데, 이른 봄 여린 미나리와 삼겹살의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그러나 미나리가 다 커버리고 다소 억세진 요즘 같은 경우에는 미나리 김치와 돼지고기 수육의 조합을 추천합니다.미나리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풍미를 돋 보이게 할 것입니다.뿐만 아니라 미나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 성분은 돼지고기를 먹을 때 섭취된 염분 배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강화에 유익할 것입니다.이런 관점에서 오늘은 이맘때면 저희 집에서 즐기고 있는 미나리김치 담그는 법을 공유합니다.1. 먼저 이처럼 넉넉히 채취한 미나리의 이파리를 과감히 .. 더보기 무말랭이 쪽파김치 담그기 철분과 칼슘의 보고(寶庫인 무말랭이와 비타민 A,C,K와 칼슘,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쪽파는 하나하나 그 자체로도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각각 무말랭이 무침으로 쪽파 김치의 식재료로 활용하면 무난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의 조합으로 ‘무말랭이 쪽파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오독오독 씹히는 무말랭이의 식감과 쪽파의 아삭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고 특유의 무비린내를 쪽파가 잡아주고 쪽파의 매콤한 맛을 무말랭이가 부드럽게 해주는 시너지 효과를 느낄 수 있지요. 아래 우리 집 ‘무말랭이 쪽파김치 담그기’ 과정을 공유합니다. 1. 무말랭이 준비 지난가을 김장무로 만들어 놓은 무말랭이 200그람을 물에 불리고 부드러워지도록 세게 주무른 다음에 물에 잘 씻어 물기를 빼.. 더보기 당근계란 김밥 만들기 올봄에는 당근을 자주 먹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당근이 상당량 있는데, 비주얼에 현혹(?)되어 있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니 로컬푸드에 내다 팔 수도 없고 자가소비에 충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로 이처럼 손쉽게 삶아서 과일 야채 위주로 해결하는 아침 식탁에 올립니다.오늘은 좀 특별하게 당근을 활용해서 김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정확히는 당근과 계란을 속재료로 사용하는 ‘당근계란 김밥’입니다. 먼저 계란은 이처럼 미리 준비해 두시면 편하겠지요. 저는 우리 두 내외 저녁식사로 먹을 김밥(4줄 정도)을 싸기 위해서 계란 4개를 사용했습니다. 이제 당근 속재료를 준비할 차례네요. 흙투성이 당근을 세척하고 채 썰어 기름 두른 달궈진 프라이팬에서 볶아주면 됩니다.당근도 볶았으니 김밥 속재료 준비는 다 됐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