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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먹거리

당근사과(사과당근) 주스 만들기 나 자신의 안전먹거리에 대한 욕구의 많은 부분을 직접 경작하는 텃밭이 감당합니다. 순서대로 쪽파, 마늘, 당근이 보이네요. 모두 겨울 한파를 이기고 월동을 한 것들입니다. 쪽파김치, 양념장에 풋마늘, 간식으로 삶은 당근을 요즘 즐기고 있습니다.오늘은 당근과 사과의 조합으로 원액 주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수확한 당근과 정부지원금 덕에 엊그제 합리적린 가격으로 구입한 사과를 사용할 것입니다.준비된 당근과 사과는 부피기준 얼추 1 : 1 되겠에요.이렇게 휴롬 착즙기를 이용해 준비된 재료를 밀어 넣으면 원액 주스와 건지가 분리되어 나옵니다.착즙 동영상최종 산물로 얻어진 ‘당근사과 원액 주스’입니다. 달콤하고 우아하고 고급진 맛이에요,부산물로 얻어진 건지는 버리지 마시고 이처럼 플레인 요구르트에 넣.. 더보기
고구마맛탕의 변주 & 건강 아침식단 아주 오래전부터 아침 식사를 사과와 고구마(감자)를 기조로 제철 채소와 과일을 곁들인 대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과 네 쪽과 작은 고구마 두 알 그리고 삶은 계란 한 개를 기본으로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 다른 것들이 곁들여진다. 여기에 플레인 요구르트, 견과류, 커피 한 잔이 더해지면 아침 식사는 완성된다.때때로 이처럼 커다란 고구마를 만나면 통째로 삶기는 적절치 않아 고구마맛탕 비슷하게 만들어 먹곤 하는데 아래에 그 레시피를 소개한다. 1. 고구마를 잘 씻어 깍둑썰기를 해주세요. 2. 물에 2-3분 담가서 전분을 제거합니다.3. 물기를 뺀 다음에 에어프라이어에서 섭씨 190도로 20분을 구워주세요.4. 시간이 지나면 겉바속촉의 작은 육면체 형태의 군고구마가 얻어집니다.5. 여기에 .. 더보기
로컬푸드가 대안이다. 오늘날 우리의 식탁은 오대양, 육대주를 다 끌어안고 있다. 이를테면 중국산 고추, 미국산 콩, 호주산 소고기, 스페인산 올리브유, 필리핀산 바나나 등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안전한 먹거리의 확보가 녹록지 않고 식탁에서 안심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문제에 착안하여 장거리 운송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의 일환으로 태동한 것이 로컬푸드이다.오늘은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1호점(낙성점)에 다녀왔다. 전주에서 이서를 거쳐 김제에 이르는 콩쥐팥쥐로와 금백로의 교차점(애통리 사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로컬푸드 매장은 샵인샵 개념으로 커다란 하나로마트 매장 안에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보통인데,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낙성점’은 로컬푸드 매장을 경유해.. 더보기
늙은 호박식초 만들기(레시피) 청둥호박이라고도 하는 누런 늙은 호박 쓰임이 너무 많죠. 오늘은 이 녀석들을 이용해서 호박식초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희석해서 음용수로 마셔도 좋고 샐러드 소스로 안성맞춤인 ‘호박식초' 그 레시피를 포스팅합니다. 너무 간단하고 단순해요. 1:1:1과 3단계만 기억하세요. 1:1:1 은 소요 재료지요. ‘ 손질된 호박 중량 1kg 발효 식초 1리터 설탕 1kg ’ 의 비율입니다. 3단계는 침출, 거르기, 숙성 과정을 뜻합니다. 재료가 보이지요. 손질된 호박과 발효 식초, 설탕입니다. 호박은 껍질을 벗겨도 상관없고 깍둑썰기를 했습니다. 설탕은 정제 설탕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식초는 발효식초만 사용하세요. (양조식초는 싫어요) 이렇게 준비된 재료를 숙성 용기에 때려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저는 20리터.. 더보기
약이되는 겨울나물 - 곰보배추 겉절이 우리 같은 텃밭 농사꾼에게 겨울 삼동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음식을 먹어 원기를 보충하는 기간입니다. 저녁에는 일전에 시골에서 채취해 온 곰보배추로 겉절이를 해 먹었습니다. 눈 속에서도 볼 수 있다고 설견초(雪見草)로 푸르름을 유지한 채로 겨울을 보낸다고 과동청(過冬靑)으로도 불려지는 곰보배추는 기침이나 가래 등 기관지 관련 질환의 치료, 항산화 작용, 항염 작용이 있다고 보고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위와 같이 한 잎 크기로 자른 곰보배추는 양조간장 베이스로 겉절이를 할 거예요. 상추 겉절이와 동일한 레시피라고 보면 됩니다. 고춧가루 약간, 간 마늘 1큰술, 통깨 약간을 첨가해서 버무려 주면 됩니다.맛은 어떨까요? 건강한 쓴맛을 기조로 한약과 화장품 사이의 향, 먹고 나면 박하를 씹.. 더보기
겨울 한파를 이긴 냉이 이야기 엄동설한에 봄나물의 대명사인 냉이를 넉넉히 채취했습니다. 텃밭에 심은 마늘을 살피러 갔다가 마늘과 자리다툼을 하는 것들과 그 주변에서 얻은 것들이니 ‘도랑 치고 가재 잡은 격’입니다. 큰 고무 함지로 한가득되네요. 두 내외가 전으로 무침으로 된장국으로 먹는다고 하더라도 많은 양입니다. 일부는 서울 사는 처제에게 보내 줄 작정입니다. 때마침 조카 녀석이 저희 집에 인사차 왔네요.냉이는 손질과 세척이 만만치 않지요. 뿌리에 묻어있는 흙을 말끔히 씻어내고 누렇게 변질되거나 손상된 잎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통상 상추나 열무 같은 작물은 손질을 먼저 하고 세척을 합니다. 세척도 작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서 가볍게 해 주면 됩니다. 그러나 냉이는 세척을 먼저 하고 손질을 하는.. 더보기
땅콩밥을 아시나요. 땅콩은 지질 45%, 단백질 30% 이상을 함유하고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B1, B2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셀레늄, 구리, 망간 등 미네랄 성분을 가지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풍부한 단백질 성분은 근육형성에 도움이 되고 불포화지방산(올레산과 리놀산)은 혈액 내 콜레스토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 건강을 유지해 주고, 혈관질환인 동맥경화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땅콩에 포함된 각종 성분이 심장병 예방, 노화방지, 당뇨병 예방에 유효하다고 알려져 있다. 각설하고 땅콩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땅콩밥을 소개코자 한다. 다소 낯설지 몰라도 땅콩을 밥밑콩으로 사용해서 밥을 지어먹는 방법이다. 땅콩의 껍질을 벗기고 세척 후 물에 서너 시간 불린 다음에 이렇게 밥 지을 솥의 바닥에 넓게.. 더보기
상추잎 전 상추를 쌈으로만 즐기시나요? 고기구이집이나 삼겹살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쌈이죠. 좀 나아가면 가정에서 겉절이로 만들어 밥반찬으로 즐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샐러드는 물론 된장국이나 부침개 내지는 상추잎 전으로 즐겨도 아주 좋습니다.비 오는 날은 빈대떡! 제가 어제 ‘꿩 대신 닭’으로 즐긴 ‘상추잎 전’이에요. 아니 닭 대신 꿩인가?당근 주재료 상추는 았어야 되는 것이고 계란과 부침가루를 사용했습니다.상추 잎 10장 계란 두 개 부침가루 두 스푼 양념소금 한 티스픈 이상의 선수들이 동원됐죠. 우선 상추 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 준니다.계란, 부침가루, 소금을 넣고 잘 휘 저어줍니다. 소금은 간을 보아가며 조금씩 넣어주세요. 소줏잔 한 장 분량의 물도 넣었습니다.이렇게 하면 준비가 다 됐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