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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送舊迎新) 신년 벽두(劈頭)에 그동안 써오던 냉장고를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대상이 물건이지만 송구영신이라 할 만합니다. 오늘날 송구영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원래 송고영신(送故迎新) 즉 예전의 관리를 보내고 새롭게 부임하는 관리를 맞는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냉장고 설치를 위해서 2인 1조의 전문기사가 수고를 했습니다. 냉장고 교체 덕분에 데쳐서 냉동칸에 넣고 잊고 지냈던 시금치 뭉치를 찾았어요. 때마침 음식 궁합이 잘 맞는 쇠고기도 생겼으니, ‘소고기시금치된장국’을 끓여서 먹어볼 작정입니다. 더보기
농사꾼에게도 꽃구경을 허(許)하라. https://www.greendaero.go.kr/svc/rfph/vilIntro/front/detail.do?pstSn=20117&pageIndex=1&vilCtgyCd=&returnPage=search&searchResultOrderFlag=0 더보기
비오는 날에는 쉼표를 찍으세요. https://www.greendaero.go.kr/svc/rfph/vilIntro/front/detail.do?pstSn=37587&pageIndex=1&vilCtgyCd=&returnPage=search&searchResultOrderFlag=0 더보기
다정도 병인양하여 비행기를 탔노라. https://www.greendaero.go.kr/svc/rfph/vilIntro/front/detail.do?pstSn=18778&pageIndex=1&vilCtgyCd=&returnPage=search&searchResultOrderFlag=0 더보기
얼치기 농사꾼의 특별한 하루 https://www.greendaero.go.kr/svc/rfph/vilIntro/front/detail.do?pstSn=17953&pageIndex=7&mberId=RFMBER_0000000009943&itemsPerPage=10&isMyBbs=1&bbsId=BBSMSTR_000000000162&vilCtgyCd=null&returnPage=myWrite 더보기
짬뽕 한 그릇에 진심을 담다. 군산 비응항에 있는 로컬맛집 비응반점을 소개합니다.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면면과 입성을 보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컬맛집이라는 것을 쉽게 간파할 수 있을 거예요. 지방 중소도시 변방에 위치한 맛집이니만큼 맛은 물론 가격 또한 마음에 드실 거라 확신합니다. 양도 넉넉하니 곱빼기는 스킵하시고… 전 오늘 제 아내와 더불어 점심으로 짬뽕 하나와 땅수육(소) 하나로 해결했습니다. 군산 여행길에 기회가 된다면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라 할 수 있는 진심을 담은 짬뽕 한 그릇을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옥에티로 김치가 중국산이라는 점이 아쉬웠읍니다. 한정식이나 한식집이 아니고 중국집에 중국산 김치니까 눈 감아줘야하나… 더보기
신시도자연휴양림 솔바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고 따뜻한 온돌방에서 쉬기 위해서 가끔씩 이곳을 찾는다. 별채로 독립된 원룸 구조의 숲 속의 집에서 머물곤 하는 데, 그때그때 입실하는 동호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숙소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광은 수려하고 시원스럽다. 이곳에는 ‘숲 속의 집’과는 별도로 모양을 형상화해서 상현달, 하현달로 명명된 두 동의 연립동 형태의 휴양관이 있다. 이를 단서 삼아 상현달과 하현달 나아가 초승달과 그믐달을 구분할 수 있다면 이 또한 학습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온돌방에 누워서 웹 서핑을 해 본다. 불현듯 한 겨울 새벽에 군불을 지펴주시던 하늘나라 아버님의 모습이 떠 오른다. 더보기
약이되는 겨울나물 - 곰보배추 겉절이 우리 같은 텃밭 농사꾼에게 겨울 삼동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좋은 음식을 먹어 원기를 보충하는 기간입니다. 저녁에는 일전에 시골에서 채취해 온 곰보배추로 겉절이를 해 먹었습니다. 눈 속에서도 볼 수 있다고 설견초(雪見草)로 푸르름을 유지한 채로 겨울을 보낸다고 과동청(過冬靑)으로도 불려지는 곰보배추는 기침이나 가래 등 기관지 관련 질환의 치료, 항산화 작용, 항염 작용이 있다고 보고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위와 같이 한 잎 크기로 자른 곰보배추는 양조간장 베이스로 겉절이를 할 거예요. 상추 겉절이와 동일한 레시피라고 보면 됩니다. 고춧가루 약간, 간 마늘 1큰술, 통깨 약간을 첨가해서 버무려 주면 됩니다.맛은 어떨까요? 건강한 쓴맛을 기조로 한약과 화장품 사이의 향, 먹고 나면 박하를 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