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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가족여행(3일차) 파리 북역에서 Eurostar를 타고 영국 런던에 입성 대륙 vs 섬 산하가 다르고 사람이 다르고… 때마침 숙소가 간아 취사가 가능한 레지던스 호텔이라 라면으로 가족간의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화합을 도모하다. 더보기
2024. 2. 가족여행(2일차) 런치 버스 투어 생제르망 전용구장 투어 *12:15-13:15 파리버스트로놈 *16:00-1700 PSG 스타디움 더보기
2024. 2. 가족여행(1일차) 어제 오후 늦게 파리 드골공항에 도착 호텔 숙소로 이동 아침 늦게 호텔에서 아침식사 쌔느강 유람선 광광 에펠탑 관광 2024.2.13 출국 *6:15 공항리무진 *8:55 인천공항 2터미널 도착 *환전 *셀프백드롭 위탁수화물 *마티니 아침식사 *보조배터리 구입 *12:10 대한항공 KE901 *18:10 드골공항 도착 *19:50 숙소도착(택시55£) *13:30 세느강 유람선 *14:45 점심식사 *16:00 에펠탑 *18:00 숙소 도착 더보기
행유부득 반구저기, 행하고도 얻지못하니 모든 게 내 탓이다. 不行無得(불행무득)! 행하지 않아서 얻음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살다 보면 작은 실수로 인하여 행하고도 얻을 수 없는 불운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름하여 行有不得(행유부득)! 이하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감자가 와 이리 싸노? 아주 오래전(40여 년 전) 동료 직원으로부터 전해 들은 얘기다. 아파트 단지에 입주해 있는 대형슈퍼에서 판촉행사의 일환으로 감자를 싸게 판다는 전단지가 뿌려졌다. 당시 감자 한 박스(10kg)에 시가 15,000원 하는 감자를 1,000원에 판다는 내용이었다.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서 미끼 상품으로 감자를 사용하면서 가격을 10,000원에 책정했는데 잘못된 표기로 1,000원에 판다는 전단지가 뿌려진 것이다.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다음 날 새벽부터 슈.. 더보기
左葛右藤, 갈등 구조에 대한 단상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이합집산을 보면서 갈등구조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진영 간, 세대 간, 지역 간 반목과 괄시가 도를 넘어서 하나로 통합된 대한민국의 달성은 요원해 보입니다. 굳이 책임을 따지자면 국리민복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 진영의 표계산에만 몰두해 있는 정치권의 책임이 가장 크다 할 것입니다. 정치란게 결국은 주권자인 국민을 지주목 삼고 숙주 삼아 벌어지는 일이니 만큼 주권자인 국민이 깨어있어 올바르게 주권을 행사한다면 그 폐해는 최소화될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칡나무와 등나무가 휘감고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세분하자면 위에서부터 두 장의 사진이 칡나무이고 그 아래 두 장의 사진이 등나무입니다. 여기에서 葛藤의 어원이 되는 左葛右藤(좌갈우등)이라는 말이 나왔답니다. 칡나무는 왼쪽으로 휘감고 올라.. 더보기
콩나물 머리와 줄기 오늘 대구탕을 끓이기 위해서 콩나물 손질을 했습니다. 식재료로 사용할 줄기만 취하고 머리는 버리기 위해서 머리를 따내는 작업이죠.좌측에 보이는 줄기는 식재료로 사용하고 우측의 머리는 버릴 것입니다. 이름하여 간취두사(幹取頭捨)! 줄기는 취하고 머리는 버릴 것입니다. 본래 줄기나 머리가 한 뿌리에서 나왔을진대 인간의 작위적인 선택에 의해서 운명이 판가름 나는 것을 보면서 조조의 두 아들, 조비와 조식과 관련되는 煮豆詩(자두시)를 회상했다. 이하 옮겨보기로 한다. 煮豆燃豆箕(자두연두기) 콩깍지를 태워 콩을 삶으니 豆在釜中泣(두재부중읍) 솥 가운데 있는 콩이 울고있네 本是同根生(본시동근생) 본래 한 뿌리에서 나왔건만 相煎何太急(상전하태급) 서로 볶아댐이 어찌 이리 급한가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曹操)의 두 아들.. 더보기
약이되는 겨울나물(4)-광대나물 부침개 살다 보면 가끔씩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자신에게 술 한 잔 건네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안주를 만들어 막걸리 한 잔을 마시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오늘은 진즉부터 벼르던 ‘광대나물 부침개’를 막걸리 안주삼아 먹어볼 요량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녀석들이 광대나물입니다. 연분홍 꽃이 아름답지요. 꽃 모양이 광대를 닮아서 광대나물이란 이름을 얻었답니다.이렇게 채취해 온 어린순을 먼저 잘 세척하고 물기를 뺀 다음에 칼로 잘게 썰어주세요.이제 부침 가루와 물을 이용해서 반죽을 만듭니다. 이때 간조절을 위해서 전 직접 만든 자색고구마 분말을 섞은 양념 소금을 사용했습니다. 반죽을 만들 때 부침가루는 가급적 최소한으로 나물이 서로 엉겨 붙을 수 있을 정도만 사용하세.. 더보기
약이되는 겨울나물(3)-소리쟁이(소루쟁이)나물 샐러드 언제부터인가 인스턴트식품인 라면을 먹게 되는 경우에는 뭔가 건강에 도움이 될 만한 번거로움을 자청한다. 일종의 보상 심리가 작동하는 것일 것이다. 오늘은 토마토 라면에소리쟁이 샐러드를 곁들였다. 토마토 라면은 먼저 라면 수프와 토마토를 넣고 충분히 끓이고 펄펄 끓는 토마토 국물에 면을 넣고 끓여내면 된다.제철에 수확해서 냉동 보관해 오던 완숙 토마토 2개를 사용해서 라면 한 그릇을 끓여냈다. 토마토 특유의 새콤한 맛은 차치하고 라이코펜이라는 유효 성분이 가미되었을 터이니 건강에 도움이 될 터이다.소리쟁이는 어린잎을 나물이나 국으로 먹을 수 있는데 난 오늘 라면에 곁들여 상추와 믹스해서 샐러드로 즐겼다.이렇게 들에서 채취한 소래쟁이 어린잎에 상추를 섞었는데 비율은 반반으로 보면 된다.아래 사진이 소리쟁이 .. 더보기